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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to opportunity/관심있는 이야기

◆VESPA 내 간지는 너가 만들어 주는 구나....◆

by 캘리걸 2009. 9. 25.

베스파.

뭐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같은데.... 잘못하다가는 옛날 봉고 베스타로 착각할 수가 있다..
 그래서 헷갈렸는지는 몰라도 말이다...

 사실 베스파는 내가 몰라서 그렇지 옛날부터 굉장한 스타 마케팅을 등에 업고 유럽이나 미주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면서 헤비 유저를 양산하고 있는 스쿠터의 일종입니다.

다들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 옛날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인 오드리 햅번과 기자 아저씨가 타고 로마 광장을 돌아다녔던 그 스쿠터였으니깐... 
그 영화를 보지 않았던 나도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의 깜찍한 모습이나 엣지있는 스커프, 스쿠터, 광장의 아이스크림, 스페인 광장등은 당연히 알고 있는 it item들이였으니깐요.....

쌍콤하고 아름다운 이 커플을 태우고 로마의 거리를 누비고 다녔던 베스타... 문구가 선명하구나...ㅋ

아무튼 이 베스파라는 것

히스토리나 다양한 이야기는 홈페이지에 가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으니깐 내가 말할 필요가 없다규요...ㅋㅋ
http://www.vespakorea.com/index.php  (베스타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case study로 베스타에 대한 즐거운 일화를 들을 수 있었어요.
지금이야 스쿠터 중에서 가장 비싼 급으로 얼리어답터나 부자님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이 되어버렸지만
당시 나온지 얼마 안됐던 50's 에는 노동자 계급들이 타고 다닌 이동수단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미지는 노동자 계급 들이 타는 저렴한 이미지,,,

당시 귀족이나 부르주아 계급들을 이런 낮은 배기량의 스쿠터보다는 할리같은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이동수단도 자체 급이 갈리는 시대에 할리를 탄 부자, 상류층 계급과 베스파를 탄 노동자 계급이 main street를 두고 여기가 누구 구역이나 하고 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물론, 승리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귀족님들보다 단단하고 맷집이 강했던 노동자 계급의 승勝!!!

그 다음부터 이탈리아 시내의 메인로는 노동자 계급의 베스파 차지가 되었고 그 뒤, 이탈리아에서 베스타는 인기 품목이자 국민급의 이동수단이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내가 홈피에서 보고 반해버린 GV250!!!! 저 앞의 전조등이 넘넘 귀엽자나요...

아무튼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지는 몇년이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트렌디 세터의 아이템으로 자리한 
VESTA 

뭐.. 제가 타볼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눈팅만 하다가 어느새 꽃여서 질러버릴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마력을 가진 듯해요...
(요즘 조심히 일어나는 스쿠터 붐에 편승해보기도 할까하고요,.... )



아래는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타는 베스파 모음집입니다.
김하늘은 이미 여기저기 타고 다니셨는지 사진이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