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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준비 그리고 떠남-WORKCAMP 신청, 준비과정

by 캘리걸 2010. 2. 26.

시간은 정말 빠르다....
작년여름에 휴학을 한게 벌써 한학기를 넘기고 다음 학기를 일주일앞두고 있다.
물론, 이번 학기도 마지막으로 휴학을 하지만 혼자서 이곳저곳을 다닌다는 설렘과 두려움에 걱정반 기대반이 앞선다...

지금까지 죽어두었던 내 블로그를 통해 현재까지 준비한 일과 앞으로 또 계획하고 다듬어야 하는 일을 나누면서 더 알찬 2010년 상반기를 보내고 싶다.

사실 저번 학기를 쉴 때만 하더라도 막연히 일해서 여행이나 가고 거기에 봉사활동이나 하였으면 좋겠다...
라는 모호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은 그것들을 모두 이루어서 start shot을 기다리고 있다.

일단은 3월부터 7월말까지 유럽배낭여행-위크캠프-해외봉사활동 이 여러가지를 소화해야 하는데
오늘은 먼저 워크캠프와 해외봉사활동의 끈을 이어준 IWO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어느정도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라면 이 단체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도 이 사이트를 안지는 꽤 오래되었다. 대학생 초년기에 단순히 워크캠프나 이런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찾은 곳이 바로 이 사이트였고 홈페이지를 본 순간부터 별다른 생각없이 다른 단체를 생각하지도 않은채
이 iWO 단체만을 몇번이나 들락날락 거렸던 생각이 난다.
 훈련워크샵과 워크캠프 준비과정, 궁긍증이 생길 때 처리해주는 능숙함 등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반도 튼튼하고 많은 workcamp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좋은 단체임을 입증해주는 것 같다.

지금와서는 그때 주변의 가까운 국가 (아시아 지역) 이라도 먼저 들렀다 왔음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도 들기도 한다.

그러던 중 어느 토요일 오후.... 또 오랜 만에 방문한 이곳에 RENEW라고 초록색 말풍선이 뜬 것을 보았다.

(요것이 바로 그 RENEW~!!) HOT PLACE를 소개해준다.)

거기에는 내가 첫번째로 가고 싶었던 영국 지역을 비롯한 많은 유럽국가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모집인원도 9명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인 9명이 아닌 참가자 9명)

(참가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이 리스트에서 마감이 되지 않은 것에 신청 버튼을 눌러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인증을 기다리면 끝!!!
하지만 참가작성에는 영문이름, 연락처, 영문 주소, 여권번호 등의 기본사항과 motivation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야 한다. international = english) ㅠ_ㅠ
급한 마음에 앞뒤 가리지 않고 요구하는 내용과 essay를 빠르게 기입해서 작성을 하였고, 생각보다 빠른 결정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결정된 나의 1st 영국 Workcamp!!!!
얼마나 급했으면 에세이를 쓰고 지역위치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확인하였는지.....

일단 위치는 우리가 흔히 아는 England가 아닌 Wales 지방의 그것도 Cardiff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Carmarthen이라는 지역이였다. Cardiff도 영문학과라는 얄팍한 지식으로 겨우 아는 것이지 Wales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어찌할꼬!! 무엇보다 이 지역은 옛날 캘트족들이 게르만족, 로마족에게 쫓겨나 스코트랜드처럼 이 지역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곳이라는 것과 또 영어가 아닌 Welsh어를 쓴다는 것이 나를 또 혼란의 수렁에 빠뜨렸다....

나중에 훈련 워크샵에선 들은 바로는 workcamp는 당연히 도심이 아닌 시골( 그것도 매우 거리) 에서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했다.

하지만, 이 생소한 지역에 대해서는 IWO와 연계를 맺고 있는 그 자치단체의 Inforsheet으로 많은 걱정을 덜게 되었다.
그럼, 다음에는 인포싯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