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러브바이러스 2기의 일본 외식 탐방(3)_ 아사쿠사 '실크푸딩'

장어덮밥을 먹은 뒤에 두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그 부분에 있는 실크푸딩집...
한국에서도 파리바게뜨의 밀크푸딩하며 다른 소규모 카페에서도 다양한 푸딩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우명하다는 그 원조 푸딩격인 일본의 실크 푸딩을 맛보기 위해 향했다.

저 멀리 대형 현수막으로 느껴지는 실크 푸딩의 실체

자꾸 흐믓하시게 출연하시는 우리 가이드 언니^^
외관도 안의 내부도 아예 문을 떼버리는 과감함을 통해서 오며가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저 간편한 복선 구조
2층의 전원주택 풍의 가게모양 등에 비해서 내부 가게는 확실히 심플하다.
무엇보다 일본의 전형적인 저 좁은 가게.... 두 건물 사이에 틈이 남아서 마치 그냥 헛으로 공간 아낄려고 지은 느낌이 든다.

안의 푸딩들의 모습들... 종류가 몇개인지... 세어 보지 않았지만 꽤 많아서 뭘 먹지 하고 모두들 고민하였었던...

그 중에 가장 BASIC한 밀크 푸딩을 골라서 먹었다...

사실 지금도 생각하면 일본 맛집 중에서 난 이 푸딩이 가장 맛았었다. 평소에 워낙 디저트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진짜 우유의 비린맛도 안나면서 맛은 달작지근하면서 어른들도 좋아할 만할 적당한 단맛
그리고 바로바로 넘어가는 부드러움까지...

이 감동의 맛을 어찌 설명해야겠니...... 원래 계획은 호텔에 싸가지고 가서 먹을 작정이였으나
우리 모두 그 자리에 서서 3~4개는 먹은 것 같다....ㅡ.ㅡ;;
딸기, 커피, 녹차, 팥 할 것 없이 모두모두 맛있었다....

얼마나 맛있게 잘 먹으면 그 옆을 지나가던 일본인 회사원 아저씨들이 우리들한테 맛있냐고 물어보고
한박스 사들고 가셨을까? ㅋㅋㅋㅋㅋㅋ

병도 예뻐서 아직 우리집 내방 한구석에 예쁘게 장식되어있다.
이거참~ 이거 먹으러 다시 일본 갈수도 없고.. 가까운 파리바게트에서 싱크로율 60%의 밀크 푸딩으로 간간히 버티고
있는중이다.

*요건 지도

먹고나니 어느새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어두컴컴해지니 한층 더 빛났던 조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