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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 동해 여행 (22년 3월) 초반에는 짐도 옮기고 현지에서 살 것도 있어서 차로 다녔다면, 이제는 진짜 우리의 원래 목적이였던 기차로 다녀보기로 하였다. 우리집에서 청량리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 기차가 두 시간 -> 묵호역에서 집까지 기본 택시비로 (총 2시간 반) 정도이니, 막히고 스트레스 받는 고속도로 길을 생각하면 훨씬 낫다. 다만, 문제는 묵호에서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은 못 가고 그 안에서만 머물러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설레는 기차여행을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아니 근데, 청량리 - 강릉선 소음 & 진동이 진짜 심하다. 나름, 명절 지방투어러로써 여러 KTX를 타보았지만, 원주- 평창 가는 길에서는 내 몸이 양옆으로 막 흔들리고 폰이고 뭐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고, 남편과 눈이 마주쳤을.. 2023. 5. 31.
강원 동해 묵호 겨울지내기 (a.k.a. 겨울 엑티비티 추천) 사실 묵호 세컨하우스는 겨울보다는 여름을 타겟으로 해 놓은 숙소라 겨울에는 별 엑티비티가 없어 상대적으로 덜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강원도에는 겨울하면 스키가 있었다. 바로 검색해보니, 30분 거리에 용평리조트도 있고, 알펜시아도 갈 수 있어 옳다구나~, 오복이한테 바로 스키를 시켜야 겠다 하여 스키 장비도 사고 알차게 준비하였건만 막상 지금 5월에 와서 어영부영된 스키 계획이였다. 아무래도, 운동 잼병인 오복이가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과 우리집 추진 대장 남편이 생각보다 미적지근한 의사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원인이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막상 지나보니 겨울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매우 만족한 시즌이였다.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을 만한 것이라면 아래와 같다. 1. 겨울바다 산.. 2023. 5. 30.
싱가포르 Day3 _ (센토사섬 + 오차드로드+창이공항) 싱가포르 벌써 대망의 마지막날이 왔다. 우리는 고작 3일 밖에 안있었지만, 열심히 다닌 덕분에 왠만한 곳을 다 잘 다녀온 것 같다. 오늘 하루종일 싱가포르에서 보내고 내일 오전 1시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일정이기 때문에, 밤까지 있을 체력을 충전하려면 체크아웃 시간까지 있다 가는 게 맞을 거 같아 무리하지 않고 호텔에서 유유자적 있었다. 조식먹고, 아래서 수영하고, (생각해보니 엄마를 위해 사우나가 있었으면 좋을 거 같았는데, 그건 없어 아쉽) 다시 올라와서 씻고 정리하고 천천히 나옴. 오늘은 센토사섬을 가기로 한날인데 다행히 비도 오지 않고 날도 좋아 다행이였다. 비보시티로 가서 관람차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여서 호텔에 체크아웃한 짐을 맡기고 출발. 원래 일을 아주 잘 찾기로 소문난 나인데.. 2023. 5. 28.
싱가포르 Day2 (하지레인-아랍스트리트-리틀인디아-차이나타운) 이틀 날이 밝았다. 오늘은 여유 있게 하루 종일 이국적인 장소 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이날은 관광한다고 입장료 쓴 것도 없고, 밥도 다 저렴하게 먹어서 거의 거리 사진 밖에 있는 게 없네.. 오늘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호텔 조식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리틀 인디아 하지레인 & 아랍스트리트 쇼핑몰 구경 (타이거밤, 가방 구매) 야쿤카야토스트 호텔 휴식 차이나타운 저녁 (테이크 아웃 후, 호텔)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느즈막하게 나와 리틀 인디아로 갔다. 역시 들어설 때부터 형형색색 이국적인 색채를 뿜어 대는 게 남다른 vibe를 보여주었다. 예전엔 몰랐는데, 싱가포르도 보아하니 정말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미국 못지 않은 것 같았다. (물론 백인 비율은 작지만) 아시아도 중국계, 인도,.. 2023. 5. 27.
동남방앗간_Feat. 부서 회식 다같이 부서회식(*회식이라기엔 뭐하고 직원들 저녁식사가 가까울 듯) 을 다녀왔다. 꼭 안바쁘다가 저녁 식사 있는 날에 일 몰려서 겨우 끊고 나옴 ㅠㅠ ​ ​ 위치는 넷이 거리가 비슷한 한남동, 와인바로 레스토랑 서치 했는데, YJ님이 찾아낸 핫플레이스. 동남방앗간. ​ 7시 넘어서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다가 나중에 꽉 붐비는 매직을 이룸. (다들 2차로 오는 장소인데, 우리만 1차부터 안주를 저녁 삼아 꾸역꾸역 먹음 ㅋㅋㅋ) ​ 사람 없을 때, 찍은 내부 사진 아줌미는 오랜만에 이런 저녁 회식 나오는데 너무 멋지자낭 ㅠㅠ (오복이 때문에 맨날 피자, 중식당만 가야함.!!) 내부 인테리어도 엔틱풍이고 너무 멋짐. 거기에 각 테이블마다 다른 생화가 놓여져 있는데 그게 더 포인트. 와인은 와이트랑 로제.. 2023. 5. 26.
싱가포르 여행_Day1 (덕보트 투어 & 가든스바이더베이) 드디어 싱가포르 아침 여행의 첫날이 밝았다. 원래 남편이 극 "J"인 관계로 나는 옆에서 따라다니는 가짜 J였지만, 이번에는 엄마와 같이 가는 만큼 계속 해서 일정을 고민하였었다. 고로 첫날의 일정은 아래와 같았는데, 저녁과 투어는 미리 예약해 두었다. 오리배 투어 (1h) 싱가포르 쇼핑몰 구경 및 점심 (송파바쿠테) 가든스바이더베이 (2-3h) 호텔 휴식 마리나베이 구경 및 클락키 구경 저녁 (점보씨푸드) KKday에서 나오는 엑티비티를 검색하고 참고해 일정을 짰다. 아무래도 첫날 아침 이른 비행기이다보니 피곤할 것 같아 최대한 걷는 것을 자제하려 하였다. 미리 예약한 표에 위치를 따라 갔는데, 아무래도 초행이다 보니 약간 긴장하면서 간 것에 무색하게 Suntec 에 도착해서 정문 입구에서도 훤히 잘 ..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