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ong anywhere27 이타카 근황 (Ithaca, NY, 19년 8월) 하.. 지금 2월인데 6개월 전 이야기를 쓰고 있다니.. 그냥 점프하고 최신 내용을 쓸까하다 그래도 이타카 한순간 순간이 중요한 추억이기때문에 빠르게 요약본으로 써야겠다... 사진을 추리면서 6개월 전 사진을 보면 그 때 그랬지 하고 추억에 젖으면서 오복이가 그 6개월 새에 엄청 자랐다는 사실이 놀랍다. 하지만 우리집안 언어 실력은 아직도 영꽝이라서 오복이는 아직도 한국어도.. 영어도 못하고 있고.. 나의 영어 실력도 그닥 늘은 것 같지 않다. ㅠㅠㅠ 8월에 OPEN FARM이라는 이타카 동네 주변 농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농장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서 찐 미국 농장 체험을 하였다. http://www.openfarmdays.org/#/ http://www.openfarmdays.org/#/ 들.. 2023. 6. 12. 요즘 서울에서 제일 핫해지는 곳_ 신당중앙시장 요즘 서울에서 제일 핫해지는 곳 하면 집 주변인 이곳을 빼먹을 수 없다. 사실 이전부터 떡볶이도 유명하고 간간히 맛집들이 많아서 (스키야끼, 라멘 등) 간간히 방문해서 먹고 다녔는데, 중앙시장은 항상 가보질 않았다. 저번 휴가 때, 오복이도 유치원 보내고 혼자 시간을 보낼 겸, 신당 중앙시장까지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이쪽은 뭐 규모는 큰데 항상 명동 쪽으로 갈 때, 지나가는 길로 생각했는데 안쪽을 간 적은 처음이었다. 중앙시장 뒷길에는 황물로를 따라 주방용품 및 기구 가게가 즐비한데 다들 열심히 일하시는 길을 따라 시장에 들어섰다. 전반적인 감성은 다른 시장과 비슷하나, 간간히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는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가령, 장진우가 베트남 시장에서 파는 쌀국수 가게를 식기부터 인테리어까.. 2023. 6. 9. 동해 가성비 맛집 2탄 - 북평민속시장, 더좋은수산, 동남식당 우리집이 있는 묵호는 상대적으로 동해 위쪽이라 바로 좀만 더 위로가면 강릉시와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아래로 가면 북평이라고 삼척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쪽은 공업지대도 있고 자유무역지대라서 기업들도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 3과 8로 끝나는 날에 (평균적으로 5일 간격이니 오일장) 북평민속시장이라는 장이 열린다고 한다. 원래 이 동네에는 엄청 유명한 '덕취원'이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장이 열리는 날에 가면 아침부터 대기가 엄청나서 소문만 듣고 가보지는 못했다. (언젠간 꼭 가보고 말리라..) 하지만, 이 중국집 이외에도 워낙 장이 크게 열려, 장이 열리는 날에 한적인 상가 단지 주변의 공터란 공터는 모두 차로 뒤덤벅 되어 버리는 놀라운 기적을 이룬다. 이런 신나는 분위기를 느끼며 장.. 2023. 6. 8. 서울 인천 - 뉴욕 JFK -> 이타카 입성 ('19년도) 본 포스팅은 19년도 포스팅입니다. ============================================================================================ 드디어 디데이가 슬며시 다가오면서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 열심히 한국 마무리를 하였다. 아무리 계속 사도 살것이 넘쳐 흘렀고 준비하고 짐도 싸야하고 싸다 놓친거 다시 사오고를 2일동안 반복한 것같다. 이제와서 대충 기억을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영문 증빙서류 싹다 뽑기 (사실 내 학교 관련 증명서만 뽑아서 나중에 이타카에서 고생함.. 망할 엑티브엑스, 아이핀..) - 운전면허증 갱신 연기하기, 엄마 국제 운전면허증 - 오복이 & 내 머리 하기 - 기존 은행 계좌 정리 및 관리비, 통신비 나가는거.. 2023. 6. 7. 동해 가성비 맛집 1탄_한섬구름, 국가대패, 우리할매떡볶이 이제 주말 동해살이가 6개월차가 되면서 우리 입맛에 맞는 가성비와 맛을 찾아가고 있다. 사실 무엇보다 놀랬던 건 강릉 바로 옆이고 동해'시'임에도 상대적으로 관광지가 덜 개발되어서 그런 것인지 바닷가 오션뷰 카페도 강릉이나 속초보다 평균 1500원 씩은 저렴한 느낌이 있다. 횟집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싼 데만 찾아갔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런 편인 듯하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관광 사업보다는 현지 직장 중심으로 생업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아무쪼록 이번 5월 연휴 때는 3박 4일 머물면서 20만원으로 (숙소, 차 이동비 제외)를 살아보자 라는 아주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지냈는데, 굳이 생각하고 쓴 건 아니였어도 목표에 충당하게 맞는 생활을 지낼 수.. 2023. 6. 5. 화랑대 더핏짜 The Fitzza_ 특별한 피자 맛집 이번 금요일에도 오복이 센터 방문을 마치고, 주변 먹방할 곳을 찾아보다가 남편이 찾은 피자집. 남편은 겉보기에는 한식 러버일거 같은데 지금까지 데이트를 포함한 12년 동안 수 천 번의 외식을 하였지만, 자발적으로 한식집을 가는 것은 손에 꼽기 힘들다. (오죽하면 우리 친정 친척들은 모임 할 때, 매번 한식당만 가는데, 절레절레하며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건의(?)하실 정도일까, 그때 이모 삼촌들이 'J서방 좋아하는 고기 먹으러 가자'고 아직까지 그런다;;) 꼭 외식하면 가장 많은 비율로 양식-중식-일식-한식이고 심지어 한식도 백반이 아닌 국 탕 찌개에 집중되어 있다. 아무래도 집에서 못 먹는 걸 먹고 싶어서 그런가 싶다 가도 은근 파스타를 좋아하는 거 보면 아이 입맛이 맞는 거 같다. 어찌 되었든 양식 .. 2023. 6. 4. 이전 1 2 3 4 5 다음